일 언론, 한국정부 입장 상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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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이런 항의에 대해 일본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을 피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측 태도에 불만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우리정부가 항의하면 조금은 눈치를 봤는데 최근에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야치 사무차관의 발언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항의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비공식회담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어제(26일) 저녁 일본 기자단에게 "보고를 잘 들어 보고 대응책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비공식 회담에서 나온 말을 공적인 것으로 취급하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면 비공식적인 회담은 일절 있을 수 없다"며 한국측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당사자인 야치 사무차관도 그제 "내용이 밖으로 새나간 것 자체가 유감"이라며 "그렇게
되면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불가능하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한·일정상회담 등 한·일관계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은 "일본 정부의 대응 수준에 따라서는 한·일관계가 한층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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