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개발의혹사건과 관련해,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에콘사가 채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외교부와 건교부 등 관계부처가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는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의 주장에 대해 외교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3월 8일 행담도 개발과 관련해 이콘사가 싱가포르주재한국대사관에 민원을 제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민원은 "도로공사측이 계약이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계약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콘사가 우리 정부의 중재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원 제기에 따라 외교부는 3월 14일 건교부와 산자부 등 관련부처에 민원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원 통보 결과 24일 건교부로부터는 도로공사와 이콘사가 자체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회신을 받았으며, 30일 산자부로부터는 관련 업무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건교부와 산자부로부터 회신을 기다리는 사이, 도로공사측과 이콘사가 문제를 자체 해결했다는 소식을 듣고 30일 민원을 종결시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