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새벽까지 조사…유전사업 관여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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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공기업을 혁신하겠다고 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공기업들의 비리가 하나하나 계속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유전사업 속보입니다. 이광재 의원이 8개월 사이에 6차례나 유전사업을 추진하던 전대월씨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왜 이렇게 자주 만났나'가 검찰 수사의 초점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광재 의원은 새벽 3시가 지나서야 검찰청사를 나섰습니다.
검찰은 17시간 넘는 조사에서 이 의원이 전대월씨와 모두 6차례 만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총선 직전인 지난해 3월 강원도 평창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같은해 10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6번째 전씨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특히 7월에 이어 10월 만남에서도 사할린 유전 인수 얘기를 했다는 전씨의 진술에 주목하고 이 의원의 개입 정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지난해 7월 석유전문가인 허문석씨에게 전씨를 소개해준 일 외에 유전사업에 일체 관여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광재/열린우리당 의원 : 11월, 신광순 청장이 처음 왔을 때 제가 유전사업을 처음 알았다. 지난 4월 초에 밝혔던 것, 그 이상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40% 밖에 진행되지 않았다며 오늘(26일) 중으로 이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전씨와 이 의원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오늘 조사에선 대질신문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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