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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책 읽어주는 천사

하대석

입력 : 2005.05.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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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전하는 천사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건 책 선물보다도 함께 책을 읽는 시간입니다.

테마기획에서 하대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보험사 직원 10여명이 한아름 책을 안고 들어섭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서울 노유동의 한 공부방,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곳입니다.

동화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보험사 직원들은 오늘 하루 책을 읽어주는 선생님입니다.

[공부방 어린이 : 선생님은 실감나게 읽어주셔서 좋아요.]

책에서 읽은 내용을 시로 써보고 그림으로 그려봅니다.

책 읽어주는 천사들이 봉사활동을 시작한 2년 째.

지금까지 전국 공부방 85곳에 4천여권의 책이 전달됐습니다.

[최선숙 / 새날공부방 선생님: 저소득층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좀 더 사랑스럽고 튼튼한 사람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요, 지속적인 사랑과 나눔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책을 통한 아이들과의 교감.

천사들은 앞으로도 책 나눔 사랑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이연용 / 보험설계사 : 일하랴, 아이 돌보랴 바쁜데 이렇게 나와 도움 줄 수 있어 기쁘구요, 예인이가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얘기를 해주니까 저도 도움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