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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순 전 위원장 구속여부 곧 결정

동세호

입력 : 2005.05.25 10:45

한국노총 전임집행부로 수사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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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긴급 체포된 이남순 한국노총 전 위원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해 이 시간 현재 영장실질 심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전국 택시노련 운용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국 노총 전임 집행부쪽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노총 중앙 복지센터 건립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은 오늘 새벽, 이남순 한국노총 전 위원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는 영장실질 심사를 벌이고 있어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여의도 중앙복지센터를 건립하면서 시공사인 벽산건설의 하청업체로부터 2억여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시공사인 벽산건설의 하청업체 마흔 곳 가운데 최소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이남순 전 위원장과 권원표 전 상임 부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리베이트를 받은 물증을 확보했습니다.

이씨는 복지센터 건립 과정에서 벽산건설로부터 발전기금 명목으로 받은 27억6천만 원에 대해서는 노총 경비로 정상적으로 지출했다고 밝혔으나, 개인적으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원표 전 부위원장은 벽산건설로부터 1억7천만원, 하청업체로부터 7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그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권 전 부위원장이 추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사 대상도 한국노총 전임 집행부쪽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국택시노련 기금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미 구속된 최양규 택시노련 사무처장과 임남훈 전 경남본부장을 내일 기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