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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연구 증진법안' 미 하원 통과

김성준

입력 : 2005.05.25 10:12

상원 표결도 무난히 통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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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위협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연구증진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배아 줄기세포연구 지지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기자회견을 열어 줄기세포연구 증진법안의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암, 치매환자와 가족들까지 내세워 치료 복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텐슨/파킨스씨 병 환자 : 이 연구는 치매, 당뇨, 척추환자 등에게 치료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반대론자들도 질새라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낳은 가족들을 모아 배아는 생명이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별 회견으로 반대론자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법안은 생명파괴를 유도해 결코 넘어서는 안되는 윤리의 한계를 침범하게 만들 것입니다.]

잇딴 기자회견과 세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진행된 표결 결과는 무난한 통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부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위협에 아랑곳 하지 않고 반란표를 던진 결과입니다.

법안은 이제 상원 표결을 기다리게 됐지만 여기서도 통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 언론은 법안 통과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부시 대통령에게 큰 타격인 반면 미국 생명과학계에는 작은 새 출발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