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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의혹' 이광재 의원 오늘 검찰 소환

최호원

입력 : 2005.05.25 06:51

검찰, "이 의원 구체적 혐의점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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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받아온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오늘(25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40여일 만입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청이 졸속으로 유전개발사업을 추진하도록 외압을 넣었다는 의심을 받아온 열린우리당의 이광재 의원.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40여 일 만에 드디어 오늘 오전 10시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당초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으로부터 유전사업 배후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거나 사업당사자인 허문석씨를 조사한 뒤에야 이 의원을 부를 계획이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정면승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유전사업자 전대월씨부터 김세호 전 차관까지 사업관련자 5명을 구속시킨 검찰이지만 이 의원에 대해선 "구체적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사법처리하지 못하더라도 진실 규명 차원에서 이 의원을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사 대상은 이 의원이 유전사업에 허문석씨를 연결해준 경위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의원으로서 관련기관에 직간접적인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 등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허문석씨의 친구로 유전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노 대통령의 전 후원회장 이기명씨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