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한국노총 이남순 전 위원장 긴급체포

김정윤

입력 : 2005.05.24 19:58

시공사에서 리베이트 2억 여원 받은 혐의

동영상

<8뉴스>

<앵커>

한국노총 이남순 전 위원장이 조금전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한국노총의 서울 여의도 근로복지센터를 짓는 과정에서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입니다.

취재기자가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김정윤 기자! (네, 서울 남부 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십시오.

<기자>

한국노총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남부지검은 오늘(24일) 저녁 한국노총 이남순 전 위원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여의도 근로자 복지센터를 짓는 과정에서 시공사 측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입니다.

리베이트 액수는 2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한국노총의 비리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이 전 위원장이 복지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시공사로부터 27억원의 발전기금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발전기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개인적으로 유용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한국노총 측은 발전기금이 모두 투명하게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오늘 이 전 위원장을 별도의 혐의로 체포함으로써 발전기금에 대해서도 수사가 강도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한국노총 전 집행부의 비리가 계속 나오고 있어 수사가 어느 선 까지 이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