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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최근 여성을 노린 납치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23일) 경기도 오산에서 20대 여성 납치 사건이 벌어진 데 이어 오늘은 강남, 노량진 등 서울 곳곳에서 차에 타는 여성들을 납치해 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한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50대 여성이 납치됐다 현금 2억원을 주고 이틀만에 풀려났습니다. 이 소식 집중적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대전방송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59살 김 모 여인이 괴한 2명에게 납치된 시각은 지난 22일 새벽 6시쯤.
대전의 한 찜질방에서 찜질을 마치고 차에 올라타려던 순간이었습니다.
김 여인의 차 주변에 잠복해
있던 범인들은 김 여인이 차에 타자마자 양쪽에서 갑자기 들이닥쳤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자신들이 준비한 차량에 김 여인을 강제로 태운 뒤 몸값으로 4억원을 내놓으라고 가족들을 협박했습니다.
[협박전화 : 알아서 판단 잘 해. 지금하는 게 잘하는 건지... 경찰한테 신고하면
피차 안 좋으니까 잘 생각하라고...]
결국 오늘 새벽 1시쯤 김씨의 아들이 납치범을 만나 급히 마련한 2억원을 건넸고, 김씨는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납치범이 숨어있던 약수터 부근까지 추적을 벌였지만 범인을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주현종/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주차를 해놓고 자기네 차로 갔던지 아니면
도보로 갔던지 거기서 범인과 단절이 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 여인의 차에서 범인들이 흘린 것으로 추정되는 혈액과 모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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