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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예보 분석

공항진

입력 : 2005.05.24 17:38

어제와 오늘 날씨에 대한 화두는 단연 올 여름이 더울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줄기차게 올 여름에 100년만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져 대부분의 국민들이 더운 여름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제 기상청의 전망


어제와 오늘 날씨에 대한 화두는 단연 올 여름이 더울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줄기차게 올 여름에 100년만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져 대부분의 국민들이 더운 여름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제 기상청의 전망은 올 여름이 생각만큼 덥지 않을 것으로 나왔거든요.

오늘은 기상청의 전망을 자세하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6월 : 반짝 무더위 기승 "

여름이 열리는 6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월드컵이 열렸던 지난 2002년처럼 무척 더운 초여름을 보낼 것으로보이는데요.

지역에 따라 기온차가 크다는 점을 제외하면 중순까지 꽤 더운 날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하순에 접어들면 장마가 시작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장마 : 6월 하순 ~ 7월 하순 초반 "

올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6월 하순에 시작돼 7월 하순 초반까지 약 한 달 남짓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기간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의 양도 300mm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6월 하순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지만 7월 초순에는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춤하던 장마는 7월 중순 이후 다시 발달해 막바지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때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 7월 : 영동지방 이상 저온 "

7월에는 더운 날씨를 기대하기가 조금 어려울 듯 합니다. 비교적 찬 성질을 가진 공기가 북동쪽에서 우리나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7월 상순과 중순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특히 강원영동지방의 경우에는 낮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이상 저온 현상도볼 수 있겠는데요.

강원영동지방은 해도 잘 보지 못하는데다 기온마저 낮을 가능성이 커농작물의 냉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장마가 물러갈 7월 말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8월 : 본격적인 더위와 국지성 호우 병존할 듯 "

8월 날씨는 예상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우선 분명한 것은 시기적으로 가장 무더울 시기여서 올해도 낮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도는 날이 많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변수는 국지성 폭우인데요. 대기가 몹시 불안정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먹구름이 발달하면서 곳곳에 시간당 50mm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비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럴 때여서 8월에는 특히 호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태풍 : 10개 남짓 발생해 2,3개 영향"

올 여름 태풍의 발달은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발생하는 시기도 조금 늦어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기도 늦여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올 여름 발생할 태풍은 대략 10개에서 11개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전망인데요. 이 가운데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늦게 찾아오는 태풍은 큰 피해를 준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지난 한 해는 태풍이 조용히 지난 한 해여서 올해 태풍이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 내일은 맑고 일교차 클 듯 "

수요일인 내일은 오늘처럼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과 낮기온 모두 오늘과 비슷해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고 한 낮에는 조금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만큼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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