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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분열, 횡령논란…내우외환 '박사모'

권애리

입력 : 2005.05.24 10:27

당내 소장개혁파와 대립 논란 이어 내부 분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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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이른바 박사모가 안팎의 논란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내 소장개혁파와 감정섞인 대립을 벌이면서 논란이 인 데 이어 내부에서도 이런저런 분란을 겪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과 15일 충주에서 첫 워크숍을 가지면서 사실상의 정치활동을 선언한 박사모.

박근혜 대표를 비판하는 한나라당 소장파 국회의원들에 대한 노골적 비난과 대결로 당내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희망 21, 애국애족 실천연대등 또 다른 박근혜 지지 모임들이 박사모를 비난하는 공개성명서를 내는등 박근혜 지지 모임이 분열되는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여기에다 박사모의 대표인 정광용 씨의 횡령논란까지 가세했습니다.

박사모의 회원이었던 안 모씨 등 네 명은 정 대표가 회원들이 낸 성금을 임의로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정 씨를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모 씨/박사모 대표 고소인 : 모임의 형태가 너무나 독단적, 독선적이고... (지난해에) 3개월만에 1억 가까운 돈이 들어와 집행되는 과정에서 얼토당토 않은 얘기들이 나오는 거예요.]

이에 대해 정 씨는 박사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음해'라며 맞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팎으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사모는 어제(23일)부터 대변인을 두고 온라인으로 보도자료를 발송하는 등 정치행보에 더욱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