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예정대로 강행" 강경 입장 보여
동영상
교원평가제 시범 시행을 한달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만, 교사들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예정대로 시행을 강행한다는 아주 강경한 입장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 3단체는 어제(23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가 다음달부터 추진할 예정인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전시 위주의 교원평가 대신 현재 80% 대에 머물고 있는 교원 법정정원을 100%로 올리고, 교육재정을 GDP 대비 6%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일/전교조
위원장 : 교원평가제 도입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학교교육의 질 및 교원의 전문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단체들은 기자회견 직후, 교사 25만명이 참가한 교원평가제 반대 서명문을 교육부에 전달했습니다.
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각 교원단체별로 제각각인 교원평가제 방안을 하나로 단일화해서 다음달까지 교육부에 제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강정길/교육부
교원정책과장 : 단일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대로 시범운영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
평가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교육부와 평가보다는 교육에 대한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원단체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교원평가제 시범운영을 앞두고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