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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절상' 파급효과 논란

박수언

입력 : 2005.05.23 07:07

한은-재계간 '유불리' 견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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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우리나라 무역수지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계는 한국은행의 이런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박수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중국 위안화가 10% 절상될 경우 우리나라 수출은 연간 24억 달러 늘어나고 수입은 4억 달러가 증가해 결과적으로 20억 달러 정도의 흑자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위안화와 함께 원화가 2% 정도 절상되더라도 수출은 20억 달러 증가하고 수입은 12억 달러 늘어나 8억 달러의 흑자를 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중국 제품과 경쟁하는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유리하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판단입니다.

이에 대해 재계는 전혀 다른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위안화가 10%이상 절상될 경우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 상승은 미미한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둔화돼 전체적으로 우리에게 불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경련은 위안화 절상폭이 5% 미만일 경우 우리 제품이 중국산과 비교해 품질·브랜드·기술 등의 격차가 큰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위안화가 절상되더라도 원화가 함께 대폭 절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