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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지원할 비료를 실어나를 북한 화물선들이 남측 항구에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북한 화물선이 항구에 들어온 것은 21년만에 처음입니다.
민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화물선 백두산호가 동해 북방한계선을 통과해 오늘(22일) 오후 4시반쯤 울산항에 들어왔습니다.
백두산호는 검역과 통관절차를 거친 뒤 북한에 지원할 비료 5천톤을 싣고 오는 25일 남포항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밤 자정쯤에는 원산2호가 군산항으로, 내일 새벽에는 보통강호가 여수항으로, 잇따라 들어옵니다.
원산2호는 당초 밤 9시쯤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기관고장으로 군산 앞 바다에서 수리를 받느라고 입항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화물선이 우리 항구에 들어온 것은 지난 84년 북한측이 보내온 수해 지원물자를 싣고 인천과 동해항에 입항한 이후 21년만입니다.
[고경빈/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
: 북측선박이 남북해운합의서상의 해운항로대로 운항할 계획이어서 남북해운 합의서를 시험적용하는 의의가 있습니다.]
북한에 보낼 비료 20만톤 가운데 19만톤이 배편으로 운반될 예정입니다.
북한 화물선은 이 가운데 8만2천6백톤을 10차례에 걸쳐 수송합니다.
어제 시작된 육로수송으로도 오는 28일까지 만톤을 개성 봉동역으로 실어 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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