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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로 한차례 격돌했던 이해찬 총리와 손학규 경기지사가 또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번에는 상대방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는 그제 출입기자들과 만찬 간담회에서 "현재 거론되는 대권후보 가운데 가장 진실성 있는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서울시장이나 손학규 경기지사를 염두에 둔 듯 "현 시.도지사 중에는 대통령이 될 만한 인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손학규 지사에 대해선 "정치적으로 자신은 고수지만 손 지사는 한참 아래"라면서 "손 지사의 행동은 정치인으로서도 행정가로서도 도리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총리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이걸 이용해서 뭘 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현재 맡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총리는 수도권 시설 이전과 관련해 서울 은평구에 있는 국방대학교와 금천구에 있는 육군 도하단의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공항은 안보 문제 때문에 이전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지사는 이해찬 총리의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 "이 총리 입이야 세상이 다 알지 않냐"며 "이 총리가 정치는 잘할 지 몰라도 행정이나 경제는 0점 아니냐,지금 우리나라의 살림살이 모양을 돌아보라"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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