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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군대에 안갈수만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을 안하겠다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청년도 있습니다.
테마기획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초 자원 입대해 오늘(20일) 신병훈련을 마친 대한민국 육군 이등병 조영래씨.
6살때 가족이 영국으로 이민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졸업한 영국 시민권자입니다.
합법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버리고 병역 의무를 피할 수 있었지만 조 이병은 조국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조영래 이등병/전진부대 신병교육대
: 왜 고생을 사서 하냐고 친구들이 미쳤냐고 그랬어요.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군인이 돼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낯선 조국 땅에서 맞은 5주의 훈련기간 동안 힘든 순간도 적지 않았지만 자신의 선택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영국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인간적인 끈끈함과 인내심을 배웠습니다.
특히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했던 행군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발바닥에
물집도 생기고 어깨도 아픈데도 서로 위로해주고 격로해주고, 자신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조 이병은 북한이 내려다 보이는 도라산 전망대에 배치됐습니다.
앞으로 2년간 조국의 최전선에서 분단의 아픔을 직접 겪게 될 조영래 이병.
요즘의 국적포기 논란이 조 이병에게는 다른 나라 이야기로만 들립니다.
[오직 자기
자식들만 생각하는 이기적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대한민국 사람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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