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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입지·가격만족' 5차분양 관심집중

이병태

입력 : 2005.05.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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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차 동시분양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보다 입지 조건입니다.

분양 예상 단지 14곳 가운데 절반가량인 6곳이 강남구와 송파구등 최고의 인기지역입니다.
일반분양분도 3천여가구 가운데 강남권만 1600여가구에 달합니다.

이들 강남권단지는 대부분 강남요지의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교육시설과 녹지 등 제반 여건도 좋은 편입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5차 동시분양에 집중된 이유는 이번분양에 참여하지 못한 재건축단지는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을 받게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늘어나는 면적의 25%를 임대아파트로 지어야 하는 규정이 적용돼 조합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단지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합니다.

또 전체 공정의 80%를 마친 뒤 분양해야하는 후분양제 대상이 되는 것도 이들단지가 서둘러 분양에 나서게 한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5차 동시분양을 끝으로 강남권에서는 당분간 단지규모가 큰 재건축아파트 분양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곽창석 이사/부동산 퍼스트 : 규제를 피해서 강남권의 입지 좋은 재건축 단지들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겁니다. 앞으로 올 하반기 이후에는 이런 분양 물량들이 거의 없어서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고요.]

분양가가 저렴한 것도 5차동시분양이 갖는 매력중에 하나입니다.

구청에 접수된 예정분양가가 주변시세는 물론 같은 지역의 1년전 분양가보다 싼 경우도 있습니다.

송파구 잠실1단지와 잠실시영은 분양승인을 받기 위해 25평형 가격을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평당 1790만원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4차 동시분양에 나온 인근 잠실2단지 24평형 평당 1830만원보다 평당 40만원가량 낮은 것입니다.

강동구 강동시영1단지도 지난해 11월 평당 1570만원에 분양된 강동시영2단지 24평보다 평당 60만원이 낮은 평당 151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 했습니다.

지난 4차 동시분양때 분양승인이 보류된 강남구 도곡2차는 이번에 분양가를 평당 20~30만원정도 낮출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분양가가 싼 이들 단지의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곽창석 이사 : 주변시세보다 상당히 낮게 책정돼 있고요. 소형평수 조차도 일반분양 물량이 강남권에서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기회에 관심을 가져야지, 시간이 지나고 보면 거의 청약 통장을 사용할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10평형대 초소형 아파트는 4차 동시분양 때, 잠실2단지의 12평형이 30% 정도 미분양으로 남은 것을 감안하면 인기를 끌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