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자신 세포 이용…난치병 치료 새 길
동영상
황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환자에 '거부반응'이 없는 줄기세포를 얻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난치병 치료에 길이 열린 셈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 교수팀이 줄기세포를 만든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대신 피부 세포에 있는 핵을 넣어서 복제 배아를 만든 뒤 줄기세포만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척추질환이나 소아 당뇨 같은 난치병 환자의 세포를 이용해 실제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한 줄기세포를 만들었습니다.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 만큼 거부반응이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박세필
박사/마리아 생명공학연구소장 : 환자 자기 자신의 유전 물질을 가진 줄기세포가 만둘어짐으로써 면역거부반응없이 세포 차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그런 기초 자료를 제공한 연구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이 제공한 난자를 이용했고 성별과 연령도 다양해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필요한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지난해에는 242개의 난자를 이용해 단 1개의 줄기세포주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185개의 난자에서 11개의 줄기세포주를 만들었습니다.
성공률이 15배나 높아진 것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