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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주권국가 인정' 직접 전달

조성원

입력 : 2005.05.19 19:53

지난 13일 뉴욕서 직접 접촉…'주권국' 직접 인정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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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과 미국이 남북 차관급 회담 직전에 직접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양자회담은 안된다던 미국이 6개월만에 북한과 만나 무슨 얘길 나눴을지 도쿄 조성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 13일, 디트러니 대북 협상 특사를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 보냈습니다.

6개월만의 직접 접촉에서 미국은 "북한을 주권국가로 인정하며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직접 전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 대화에서 '주권국'임을 인정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주일 미국대사관도 이례적으로 '북미 접촉은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디트러니 특사는 그동안 여러차례 대북 유화책을 제시해 왔습니다.

[디트러니/미 국무부 대북협상특사 : 북한이 회담에 돌아오면 실질적인 양자대화를 통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또,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로 관계 정상화와 경제지원 방안 등을 거론하며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도 2주 안에 회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는 등 북핵 문제가 방향전환의 갈림길에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