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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 최종합의문 도출 가능성 높아

허윤석

입력 : 2005.05.19 11:54

북핵관련 문구 포함은 여전히 이견


남북은 개성에서 나흘째 차관급 회담을 갖고, 합의문 도출을 위한 막바지 절충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남북은 오전 10시반부터 30여분간 수석대표 접촉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 회담을 속개할 예정입니다.

김만길 북측 수석대표는 오전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합의가 이뤄질 것이니, 기대하라"고 말해, 19일 중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남북은 현재 원칙적으로 합의한 다음달 장관급 회담의 서울 개최의 시기를 놓고,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봉조 남측 수석대표는 개성으로 출발하기 전, "최우선 과제는 남북관계 정상화"라고 말해, 장관급 회담의 개최 시기를 잡는데 비중을 둘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남북은 또 비료 20만톤 지원에 합의한 가운데, 지원 일정과 수송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핵 관련 문구의 포함 여부를 놓고는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남측은 일단 한반도 비핵화 문구를 공동 보도문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되, 다음달 장관급 회담에서 북측을 설득할 수 있는 만큼,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또 8.15 이산가족 상봉과, 경의선과 동해선 개통식 문제에 대해서도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