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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중국-미국, 경제 마찰 심화

이기성

입력 : 2005.05.19 07:24

중국, "위안화 절상 경고는 비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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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의 심각한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미국이 6개월안에 위안화를 절상하라고 최후통첩 하자마자 중국은 곧바로 '비합리적'이라고 맞받아 쳤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위안화 평가 절상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중국은 요지부동입니다.

미국이 최후통첩까지 보냈으나 합리적인 결론이 아니라고 곧바로 맞받아쳤습니다.

오히려 미국 등이 중국 섬유제품 수입을 규제한 것에 대해 국제 무역 규정을 공정하게 지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시라이/중국 상무부장 : 미국과 유럽이 중국 섬유제품을 규제하면서 무역보호주의를 취한 것은 불공정합니다.]

미국이 6개월안에 위안화를 절상하지 않으면 환율 조작국으로 분류해 보복하겠다는 경고에 아랑곳하지 않은 것입니다.

[존 스노/미 재무장관 : (환율) 보고서는 중국이 보다 유연한 환율제도를 당장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위안화 절상은 주권에 관계된 문제라며 미국 등 외부적 압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섬유제품에 수입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불거진 중국과 미국간의 경제 마찰이 위안화 절상 문제로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