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장애 어린이를 무료로 치료해 주는 한의사가 있습니다. 그 역시 목발 없이는 걸을 수 없는 장애인이기에
봉사에 나서는 그의 마음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테마기획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체장애 아동 14명이 머물고 있는 라파엘의 집.
한의사 허영진 원장이 오늘(18일)도 이곳을 찾았습니다.
태어난지 9개월 만에 척추를 다쳐 다리가 불편한 허 원장이 지체장애아를 무료진료
해온 지 벌써 5년.
[허영진 원장/한의사 : 어린시절에 한방치료를 통해서 일정 수준 이상 회복됐던 체험이 있기 때문에...]
정성이 치료의 비결이란 걸 알기에 진료하는 손길에는 정성이 배어납니다.
치료 뒤에는 밤 새워 준비한 한약에 대해 설명합니다.
[아이가 게워낼라고 하면 작은 컵에다 게워요. 그래서 아이들마다 아침 저녁으로 두 번입니다.]
침술과 약재가 신통하다지만 허 원장의 사랑은 가장 용한 치료입니다.
[임경희/사회복지사 :
너무 감사드리죠. 아이들이 아파도 바로바로 병원가기도 힘들고... 한방 진료는 꿈에도 생각 못했거든요.]
장애를 이겨낸 용기를, 아이들에게도 불어넣어주고 싶다는 허 원장.
그가 펼치는 인술은 사랑 그 자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