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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재계의 이런 단호한 공세에 노동계는 최근 상황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싸울 처지가 아니라는데 노동계의 고민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양대 노총이 잇따라 성명을 내며 경총 비판에 나섰습니다.
[정길오/한국노총 대변인 :
이제와서 재협상을 거부하는 것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깨겠다는 저의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수봉/민주노총 대변인 : 계속 고용 유연화만 얘기한다면 우리사회 안정은 갈수록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비정규직 법안 관련 노사정 협상은 더이상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계가 협상 거부 방침을 밝힌데다 정부와 여당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태세입니다.
노동계는 오늘(17일)부터 울산을 기점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내걸고 투쟁 확대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한국노총 이남순 전 위원장이 출국금지를 당하고, 현대자동차 노조가 인사비리에 휘말리는 등 정규직
노조들이 대거 투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정한/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최근 노동조합 비리에 대한 국민과 조합원들의 비판여론을 볼 때, 조합원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일부 귀족화 된 노동계 인사에 대한 도덕적 비난에 휩쓸려, 정말 어렵고 힘든 현장근로자들의 목소리까지 들리지 않게 된다면 그것 또한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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