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북 회담 복귀시' 중요한 제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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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양측이 오늘(17일) 개성에서 이틀째이자 , 마지막날 차관급 회담을 갖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우리가 제시하기로 한 '중요한 제안'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날 회담을 마치고 어제 저녁 서울로 돌아온 남측 대표단은, 밤늦도록 회담사무국에서 회담진행 상황을 분석하고 오늘 회담을 준비했습니다.
남측은 오늘 회담에서 북측도 남북관계 정상화 원칙에 합의한 만큼, 우선 남북 장관급 회담의 다음달 서울 개최를 거듭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의선·동해선 도로 개통식과 철도 시범운행,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은 상태입니다.
남측은 특히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중요한 제안을 하겠다고 밝혀, 오늘 회담에서 북핵문제가 핵심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봉조/남측 수석대표 : 현 단계에서는 그런 판단을 말하기 어렵지만, 관련국들과 협의해서 제안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 비료지원 규모에 대해선 남측이 예년수준인 20만톤은 즉각 지원하되, 추가분은 장관급 회담과 연계시키겠다는 뜻을 밝혀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북측은 조문불허와 충무계획에 대한 재발방지와, 보안법 철회와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주요 의제 합의에 이르기까지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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