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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환자, 5년새 2배 이상 급증

안영인

입력 : 2005.05.16 19:56

칼슘·비타민D 섭취,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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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쉰살 이상의 골절 환자가 최근 5년새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와 골다공증 때문이라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안영인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올해 63살인 김춘옥씨는 지난주 엉덩이 뼈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거실에서 살짝 주저 앉았는데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엉덩이 뼈가 완전히 부러졌기 때문입니다.

[김춘옥(63)/서울 은평구 대조동 : 주무르면 일어나겠지 하고 남편이 와서 주물러줬어요. 그런데 꼼짝을 못했어요. 그자리에 누워서 119로 실려왔어요.]

한 대학병원이 50세 이상 골절 환자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새 엉덩이 뼈가 부러진 사람이 남녀 모두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손목 뼈가 부러진 사람도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찬수 교수/서울대 병원 내과 : 고령화로 인해서 골다공 자체 유병률이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겠고 각종 성인병을 앓고 그 후유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져서 낙상하기 쉬운 것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운동량이 줄고 햇볕쬐는 시간이 줄어 비타민 D 생성이 부족해 뼈가 약해진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워야 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뼈가 부러지면 움직일 수 없게 돼 폐렴이나 욕창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만큼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