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전개발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 사건의 정치권 배후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으로부터 유전사업 협조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희범 산자부 장관을 이르면 이번주에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유전사업 초기에 김 전 차관과 만난 것으로 드러난 우리은행 황영기 행장도 이번주에 소환해 대출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와 정확한 대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아온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도 이번주에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김세호 전 차관을 정치권 배후 의혹을 풀기 위한 핵심 인물로 보고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추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