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작품 120여점 15일부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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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인 단원 김홍도가 서거한 지, 올해로 꼭 200주년이 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주 귀한 전시회가 내일(15일)부터 열립니다.
신우선 문화전문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단원 김홍도 작품 속의 인물들은 우리들에게 아주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곤륜산 신선의 복숭아를 훔치고 있는 전설적 인물, ´동방삭´이나, 선종의 창시자, 달마대사도, 모두 조선의 인물로 그려져있습니다.
관세음보살마저, 자상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재창조됐습니다.
풍속화 속의 인물들도 한결같이 친숙하고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최완수
교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 단원은 정조의 사진사같은 인물이었습니다. 왕명을 받들어 백성들의 생활상을 보고했기 때문에,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1745년 중인계급으로 태어나, 7,8세 무렵 이미 천재화가로 이름을 드러내기 시작한 단원은, 산수화에 있어서도, 겸재 정선, 관아재 조영석, 현재 심사정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진경 산수화 계보의 최종적인 완성자로 평가됩니다.
특히 금강산등 전국의 절경들을 그린 작품들은 이번 전시회를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화려하게 채색된 초기의 습작들도 시선을 끕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이 소장중인 단원의 다양한
작품, 120여점을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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