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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에 다녀오신 분들, '유격 훈련'하면, PT 체조와 얼차레만 기억나시죠? 이런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새로운 유격훈련이 군에 도입됐습니다.
정성엽 기자취재했습니다.
<기자>
[나는 부대원들을 믿는다.]
동료 병사들을 믿고 몸을 내맡긴 채, 자신의 몸을 던지는 훈련입니다.
혼자서는 건너기 힘든 외줄을 부대원들끼리 손을 붙잡아 한명의 낙오자없이 줄을 건너갑니다.
육군 수도 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이 올해부터 도입한 신개념 유격훈련입니다.
지금까지의 유격훈련은 병사 개개인이 극한 상황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던 반면 새로운 유격훈련은 병사들끼리 힘을 합쳐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돼 있습니다.
이런 유격훈련들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최근 신세대 병사들간의 신뢰와 협동심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윤명규/ 병장 :
서로 어려운 곳에서 도와줘서 내가 이 친구의 부족한 면을 챙겨주게 되고, 서로를 생각하는 점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밤에는 캠프파이어까지 하며 과거에는 느끼지 못했던 유격장의 즐거움을 맛보도록 배려했습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유격훈련에 이른바 NQ 즉 더불어 사는 공존지수를 응용한 결과,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판단하고 다른 부대에도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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