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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반정부 시위…유혈사태 격화

신승이

입력 : 2005.05.13 17:02

시위대와 정부 보안군 충돌…9명 사망


우스베키스탄 동부도시 안디잔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가 유혈 사태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전 수천명의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 보안군이 충돌해 9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위가 격해지면서 정부 보안군이 시위대에 발포해 사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반정부 무장세력이 아디잔 교도소를 습격해 수천명의 재소자가 탈옥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번 소요는 최근 우즈벡 정부가 이슬람 교도 23명을 헌법 파괴 혐의로 기소하자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안디잔 시민들이 반발하면서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