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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포기자에 불이익 줘야"

입력 : 2005.05.13 16:09

5월 둘째 주 인터넷 여론을 알아봅니다. 이번주는 국적포기와 두발규제, 신생아 학대, 개그계 파문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국적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자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부모의 해외 단


5월 둘째 주 인터넷 여론을 알아봅니다. 이번주는 국적포기와 두발규제, 신생아 학대, 개그계 파문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국적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자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부모의 해외 단기체류중에 태어난 아이들이 한국국적을 포기할 경우에 외국인으로 취급해 교육과 의료보험 등 권리를 박탈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신만을 위해서 국적포기자들이 나중에 한국사회에 돌아와서 우월감과 함께 상류사회를 구성해나간다면 우리 사회는 더 비참해지고 황폐해질 것이라며 그들은 외국인으로만 한정시키고 우리사회에서의 취업활동 또한 제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에서의 여론조사에서는 '한국국적을 포기할 경우 재외동포 특혜 박탈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또 야후에서는 '병역 면탈 위한 국적포기 신청자들의 부모 명단 공개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본인이 국가를 버리는데 국가가 그사람을 보호해주어야 할이유가 없다." "스스로 의무를 거부했으니 당연히 공개 되어야 하며, 이들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관리 해야된다." 고 주장하고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강압적 '두발 규제' 논란

고교생들이 내신등급제 반대집회에 이어 14일에는 두발 규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학교내 강압적 '두발 규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발기(일명 바리깡) 등을 이용한 강제적인 두발 규제가 학생들의 인격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네이버'와 '다음' 여론조사에서는 '학생 의견 수렴한 합리적 규제 마련'과 '엄격한 두발 규제 필요' 그리고 '규제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됐습니다.

사이버상의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신고없이도 경찰이 직권으로 조사해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고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법개정에 찬성한 네티즌들은 "신고를 기다리는 동안 급속히 번지므로 신고없어도 수사 및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반대한 네티즌들은 "명예훼손은 피해자가 신고해야 처벌하는 죄인데 인터넷이라고 직권수사는 곤란"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신생아 학대' '개그맨 노예 계약''칸 영화제' 등 관심

한 주간의 인기검색어 입니다. 신생아 학대와 개그맨 '노예 계약' 논란, 칸 영화제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부 간호조무사들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해 저지른 신생아 학대 사진 사건은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신생아를 장난감 다루듯 얼굴을 찌그러트리거나, 비닐가방에 넣은 엽기적인 장면들은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이 사건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관련자들은 형사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주는 개그계에 일이 많았습니다. 군기를 잡겠다며 후배를 폭행한 개그맨 김진철이 구속됐습니다. 또 윤택 등 웃찾사 출연 개그맨들과 소속사 박승대 대표와는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노예 계약' 공방을 벌였습니다.

제 58회 칸영화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작품 총 6편이 출품돼 한국 영화의 예술성을 전세계에 알립니다.

이밖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 선수, 고1 학생들을 광화문으로 모이게 한 내신등급제가 관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