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후진타오, 쑹추위와 회담…대만 독립세력 '압박'

이기성

입력 : 2005.05.13 10:08

동영상

<앵커>

후진타오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타이완 야당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면서 독립을 주장하는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을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이번에는 타이완의 제 2야당 친민당 쑹추위 주석과 만났습니다.

롄잔 국민당 주석과 60년만에 국·공 회담을 한 지 10여일만입니다.

후진타오 총서기와 쑹추위 주석은 이 자리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양안 평화회담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공산당 총서기 : 하나의 중국을 인정만하면 누구와도 양안 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에 대해 회담할 것입니다.]

양안간 적대 관계를 끝내고 군사적인 신뢰 매커니즘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2006년까지 양안간 쌍방향 직항 실현을 촉진하고 타이완 농산물 수입에 대한 무관세를 확대하는 등 농업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야당에게 많은 선물을 안겨 주면서 독립 세력을 압박한다는 중국의 전략에 천수이볜 총통이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쑹추위 주석은 8박9일간의 중국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13일) 타이완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