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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종로 노점 철거

김용태

입력 : 2005.05.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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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먼저 서울시 소식 알아볼텐데요. 종로 거리를 지나다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바로 즐비한 노점이었는데, 서울시가 이번주부터 이 노점상들 일제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죠.

김용태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노점 정비는 아무래도 노점상들 생계하고 직결돼서 상당히 민감한 사안인데요, 서울시가 이런 부담을 감수하고 일제 정비에 들어간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물론 영세 노점상들의 생계문제도 중요합니다만 '시민의 안전이 더 우선이다'라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입니다.

노점들이 버스 정류장까지 차지해서, 시민들이 버스를 타려면 차도까지 나가야 되는 불편과 위험을 방치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새벽 시간 전격적으로 이뤄진 노점 정비현장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그제(10일) 새벽, 서울 종로입니다.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 등 5백여명이 노점과 가판대를 치우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한 종로~왕산로 구간 노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3백여개가 철거됐습니다.

장사를 마친 시간대에서 상인들과의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방태원/서울시 건설행정과장 : 시민들이 버스를 탈 때 차도에 내려가 있거나 노점으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금번에 노점을 정비하게 됐습니다.]

시는 우선 철거가 이뤄진 종로 2가와 6가 사이 21개 버스 정류장에 길이 20미터, 폭 3미터의 울타리를 설치해 시민 보행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울타리가 설치된 뒤에는 다시 노점이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경비원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버스 승하차시 발생했던 불편과 위험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는 학술 공청회등을 통해 노점상들의 생계 지원문제를 포함해 노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