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오랜 관행" 주장...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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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릇을 고친다며 개그맨 선배가 후배를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런 일이 개그계의 관행이라는 그의 주장입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 개그맨 25살 김진철 씨가 오늘(1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일 방송국 옥상에서 후배 개그맨 29살 김지환 씨를 이른바 원산폭격 자세로 벌을 세운뒤 각목으로 엉덩이와 옆구리 등을 35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김씨는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김지환(29살)/피해자
: 서른대 채우려고 계속 때린거죠. 흥분하니까 더 때리고...]
김씨는 선배로서 건방지고 튀는 후배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때렸을 뿐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이런 일이 개그계의 관행이란 주장입니다.
[김진철(25살, 개그맨)/피의자
: 예전에 저도 신인 때 맞아본 적도 있고, 그래서 그 다음 고치고...]
김씨는 KBS의 개그콘서트 프로 중 깜박 홈쇼핑 코너에서 김깜빡 역으로 나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는 이 코너에서 김씨를 빼고 녹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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