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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학입시, "논술·면접 비중강화"

권태훈

입력 : 2005.05.10 19:54

학생들, "수능, 내신에 논술까지...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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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1 학생들의 집단반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서둘러 입시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문제가 된 내신 대신, 논술과 심층면접을 강화하겠다는 것인데, 학생들은 부담이 더 커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입학처장들이 발표한 2008년 대입전형의 핵심은 내신과 논술, 면접등 평가방식을 다양화하고 그 비중을 점진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내신의 반영 비율을 급격히 높이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내신 비중보다는 상대적으로 논술이나 심층면접의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입시 전형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배/연세대 입학처장 : 면접 구술 시험이 자아 및 가치관, 사회 엘리트 자질, 전공적성 세개로 나눠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전공적성 부분을 강화할 예정에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양한 전형요소를 종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신부담에다 논술과 면접까지 삼중고에 시달려야 한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김주경/배화여고 1학년 : 수능도 해야되고 내신도 힘들어졌는데 논술까지 하면 더 공부할 량도 많아지고...]

학생들의 내신불안 때문에 대학들이 서둘러 입학계획을 발표하긴 했지만 대입전형의 흐름을 주도해온 서울대가 빠져있어 전형방법을 둘러싼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