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비리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노동조합의 지배구조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연구위원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노조의 은밀한 곳에서는 부정부패가 여전히 남아 있는 등 지배구조에 문제를 안고 있다며 노조가 투명성을 높여 노동 대중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연구위원은 노조가 정규직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등한시하는데다 노조의 임원을 선출할 때 계파적 이익이 앞서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배 연구위원은 노조의 운영과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배구조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외부 감사를 자청해 잘잘못을 철저하게 가려내는 것도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