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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의혹' 권력층 비호사건 아니다"

허윤석

입력 : 2005.05.10 11:45

'청와대 거짓말' 보도, 강력대응


청와대는 검찰이 수사중인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인수사업 의혹과 관련해, "객관적인 정황을 살펴보면 권력층의 비호가 작용한 사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은 1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권력의 비호를 받는 사건이었다면, 적어도 장관이나 철도청장 선에서 담당 수석과 의논했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 수석은 "국정상황실 정보보고 문제도 늦게 공개해 비난을 받았으나, 국정 감시체계는 정상 작동됐다는 얘기 아니냐"며, "다만 아쉽게도 사실 파악이 늦어 늦게 알렸다는 점은 비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전사업 문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해 러시아 순방과 관련한 각종 회의를 점검한 결과, 유전사업건이 다뤄진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수석은 '김 행정관과 왕씨 면담'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청와대 거짓말'보도에 대해 "뒤늦게 확인됐다는 이유로 '거짓말했다'는 식의 악의적 비판을 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모욕적인 보도로, 강력한 오보대응과 법적 대응까지 강구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