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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로 수십억 잃은 재미교포 분신자살

홍순준

입력 : 2005.05.09 17:50


9일 아침 7시 반쯤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재미동포 47살 서 모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호텔 측은 사고 발생 10 여분 만에 불을 껐으나 서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서씨는 지난 달 부터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면서 상속받은 재산 48억 원 가운데 대부분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장에서 "나는 플레이어다, 게임에서 졌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