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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 어디로 갔나?

박상규

입력 : 2005.05.09 16:01

<이광재 의원 사무실·집 전격 압수 수색> 철도공사 유전 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가 지난 해 4월 총선을 전후해 열린 우리당 이광재 의원 선거 사무소의 핵심 관계자에게


<이광재 의원 사무실·집 전격 압수 수색>

철도공사 유전 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가 지난 해 4월 총선을 전후해 열린 우리당 이광재 의원 선거 사무소의 핵심 관계자에게 8천만원을 제공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으며, 검찰은 돈을 받았다는 이 관계자를 오늘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광재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집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문제의 관계자가 돈을 받았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나에게 건네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배달 사고인지...아무튼 이번 사건은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곤혹스런 여권>

노무현 대통령의 실세 측근인 이광재 의원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 진행과 맞물려, 청와대가 당초 해명과는 달리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미리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와 여권은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까요?

<청계천도 전면 수사...이명박 시장도 조사하나?>

이명박 서울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청계천 복원과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해 검찰이 전면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청계천 개발과 관련해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한 양윤재 서울시 행정 제2부시장에게 이명박 시장이 청계천 사업 아이디어를 낸 대가로 60억원이나 부시장 자리 중 하나를 약속했다는 진술을 한 업자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 기자들로부터 이 진술에 대한 언급을 요청받고 '코미디야, 코미디'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검찰 수사의 칼끝이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 중 하나인 이 시장에게로 향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노 대통령, 북핵 외교 본격화>

2차 대전 전승 6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본격적인 외교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에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오늘 밤에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도 회동할 예정입니다. 한편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현재 5~6기의 핵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고, 미국의 CNN 방송은 미국민의 81%가 북한을 가장 위험한 나라로 지목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 서열 지각 변동>

최근 3년 새 우리 재계 판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삼성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나머지 순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LG가 뜨고, SK가 후퇴하는 등 적잖은 지각 변동이 있었습니다. 8 뉴스에서 자세히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상습 음주와 가정 폭력을 일삼았던 아버지를 살해한 여중생이 검찰의 불구속 기소 처분으로 일단 풀려났습니다. 교황 베네틱토 16세가 '언론은 책임있는 보도를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8 뉴스는 이 밖에

▶ 김대업 등 1억6천만원 배상 / 이해찬 VS 손학규, "싫으면 관둬라" / 축의금 싹쓸이 현장

▶ 건교부 고위 공무원 44% 강남 산다 / 부동산 투기 혐의자 세무 조사 착수 / 시민이 구했다

▶ 쌀, 가짜 브랜드 조심 / 세 부담 10% 는다 / 신생아 학대 사건 수사 확대

▶ 대형 증발기 수송 작전 / '청춘을 돌려다오' / 수족구병 조심 / 일, 첫 징용 유골 반환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