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자사의 경차 '마티즈'를 모방해 'QQ'라는 이름의 소형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중국 국영 치루이를 상대로 지적재산권 소송을 제기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GM대우 측은 치루이QQ의 내·외장 전체와 핵심 부품이 자사의 마티즈와 매우 비슷하다며 부당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GM대우는 치루이에 대해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 중단과 공개 사과, 그리고 경제손실 약 97억 원을 배상하고 해당 차량의 부당 판매수익금 전액을 몰수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GM대우는 재작년 5월 상하이 소재 상치우링과 기술협정을 맺고 '보레 스파크'라는 이름으로 마티즈의 중국 내 제조·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치루이는 1997년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안후이 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에도 마티즈 디자인을 모방한 혐의로 제소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