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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무기 5-6기 보유 추정"

허인구

입력 : 2005.05.09 09:42

엘바라데이, CNN 회견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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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북한이 현재 6기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오늘(9일) CNN 방송과 회견에서 북한이 현재 5기에서 6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추정의 근거로는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과 기술수준 등을 내세웠습니다.

[엘바라데이/IAEA 사무총장 : 우리는 북한이 5~6기에 이르는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특히 북한이 플루토늄을 무기화할 산업기반시설 뿐 아니라 핵무기 운반능력도 보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시급히 북한과 협상에 나서 포괄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같은 엘바라데이 총장의 발언은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 될 수도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이 나돌면서 오늘 CNN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가 이란보다도 북한을 가장 위험한 나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과거 이라크의 사례에서 보듯이 북한 핵실험과 관련된 최근 각종 정보들이 부시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추도록 부풀려졌거나 왜곡일수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