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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화려한 연등 축제

김희남

입력 : 2005.05.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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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처님 오신날을 일주일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는 지금 화려한 연등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김희남 기자! (네, 종로 탑골공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연등행렬이 지나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불기 2549년,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 앞두고 지금 서울 종로 거리는 자비와 광명의 기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연등행렬은 오늘(8일) 저녁 7시에 동대문에서 출발해 종각을 거쳐 밤 9시반쯤 조계사에 이르게 됩니다.

불자와 시민 5만여명이 참여해, 부처님의 자비를 드러내는 모두 10만여개의 연등으로, 도심을 화려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모든 종파를 초월한 전국의 100여개 사찰이 저마다 특색있게 마련한 연등 조형물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강선유/경기 안산:  소외된 이웃, 사회적인 약자를 생각하면서 살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올해는 특히 외국인들도 예년보다 두 배정도 많은 천여 명이 참여해서, 국적과 종교의 벽을 넘어 화합과 평화가 온누리에 떨쳐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낮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는 외국인 연등 만들기와 불교국가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잠시후 연등행렬이 끝난 다음에는 대동 한마당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신라 경순왕때부터 시작된 연등축제가 천년 세월을 이어져, 온 국민과 외국인들의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