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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첨단 미래형 도시로 개발하겠다던 충청북도의 오창 과학산업단지에 엉뚱하게도 러브호텔들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의
기동취재입니다.
<기자>
오창과학산업단지 진입로입니다.
줄지어 들어선 모텔들이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낮에도 성업중인 러브호텔들입니다.
담장으로 가린 마당엔 승용차가 연신 드나듭니다.
[종업원
: (장사가 돼요?) 되니까 하고있지,안되면 이렇게 여러 군데가 (영업을)하고 있겠어요?]
손님들은 주로 외지인입니다.
[택시기사: 청주에서 주로 오지...이곳 사람은 없어요.]
3년 전인 2002년 과학산업단지 조성이 끝나자 마자 러브호텔이 잇달아 들어섰습니다.
현재 12곳이 성업중입니다.
[남의 신랑,
남의 마누라 데리고와서...물론 안좋지.]
러브호텔 건너편엔 107개 첨단기업이 입주해 있고 아파트 공사도 한창입니다.
내년 부터 8천4백여 세대가 입주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애들 좀 큰애들 보면 안좋죠, 너무 많이 들어선거 같아요. 한두개도 아니고..]
청원군이 뒤늦게 제동을 걸었지만 이미 허가를 받은 러브호텔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건축담당
직원: 너무 난립하다 보니까 도시가 불균형적으로 발전해 제지할 필요가 있어서 제한을 한거죠.]
과학산업단지라는 취지에 걸맞지 않게 미래형 첨단도시가 유흥가로 전락할까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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