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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기도, 수도권 발전대책 '갈등'

김승필

입력 : 2005.05.08 11:40

공장 신·증설 시기 등 이견


수도권 발전대책을 놓고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심각한 갈등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정부는 7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수도권 발전대책 협의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문제 등 수도권 발전대책을 논의했지만, 손학규 경기지사가 회의 운영 방식과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중도 퇴장했습니다.

손 지사는 정부의 입장변화가 없는 한 앞으로 수도권 발전대책협의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건교부를 중심으로 한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갈등을 빚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첨단 대기업 공장의 수도권 신·증설 허용 시기와 범위에 대한 입장차이 때문입니다.

균형위와 건교부는 '공장 신·증설은 시기를 조정하면서 최소한만 허용하고 점진적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경기도는 '공장 신·증설은 시급히 시행돼야 할 사안'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