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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서 또 자살폭탄 공격, 22명 사망

(바그다드 APㆍAFP=연합뉴스)

입력 : 2005.05.08 08:25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7일 외국  보안업체 차량을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미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한 22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치안 당국과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10분께(현지시각) 바그다드 중심부 인근 상업지구인 타흐리르 광장에서 폭탄을 실은 2대의 차량이 3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행렬을 향해 돌진,폭발했다.

폭탄이 터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보안업체 직원 등 22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상점과 학교에 있던 부녀자와 어린이 등 36명의 이라크인이 다쳤다.

미국인 사망자 2명은 보안업체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미국 국적의 민간인 3명이 부상한 가운데 미국 대사관은 외국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중이다.

바그다드에서 최근 수일간 자살폭탄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달 들어서만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알-카에다의 이라크 조직은 인터넷을 통해 이번 바그다드 자살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라크내 알-카에다의 군사조직이 타흐리르 광장 인근에서 미국  정보기관 차량을 감시하다가 폭탄공격을 감행해 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