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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만 바꿔도 매출 급성장

최희준

입력 : 2005.05.07 18:53

재계 화두는 디자인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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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방금도 디자인 얘기가 나왔는데 요즘 우리 재계의 화두도 역시 디자인 혁명입니다. 실제로디자인만 바꿔도 매출이 급성장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기업들의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최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벳시 존슨이 디자인한 휴대 전화입니다.

미국에서 대당 30만원에 한정 판매에 들어가자 마자 모두 팔렸습니다.

한 중견기업이 만든 32인치 LCD TV입니다.

스피커를 옆에 붙여 커보이게하고, 검은색 테두리를 붙이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으로 매출이 2배나 늘었습니다.

[황재하 이사/넥스티어 : (옛날 모델과 비교했을때, 화질이나 기능면에서는 똑같다고 봐야하는거죠?) 그렇습니다. 디자인만 바꾼 상태입니다.]

요구르트와 청국장 발효 제조기도 모양만 조금 바꾸고, 색깔을 고급화 하자 매출이 곱절로 늘어났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들이 최근들어 재계가 이른바 '디자인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입니다.

삼성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른바 '밀라노 4대 디자인 전략', LG 전자의 2007년 디자인 글로벌 톱 선언에 이어 전경련은 '산업 디자인 특별위원회'까지 발족했습니다.

[정국현/삼성전자 디자인 경영센터 전무 : 투자에 비해서 가장 빨리 기업의 이윤으로, 또 기업의 경쟁력으로 환원이 된다는게 가장 먼저 인 것 같고요.]

디자인 혁명은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꼭 해야만하는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