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전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어제(6일) 소환된 신광순 전 철도공사 사장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은 내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공사가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을 추진할 당시 철도재단 이사장이었던 신광순 전 철도공사 사장이 어젯밤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신씨가 왕영용 전 본부장이 무리하게 추진한 유전사업을 승인하거나 묵인한 혐의가 확인될 경우 배임 행위의 공범으로 보고,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당시 철도공사의 최고책임자로서 최근 건설교통부 차관 자리에서 물러난 김세호 씨는 내일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업성 검토도 충분히 하지 않고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에 서둘러 뛰어든 이유가 무엇인지, 이 과정에 정치권의 외압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내일까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면 다음주부터는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본격 소환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검찰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인도네시아로 떠나 한달 넘게 돌아오지 않고 있는 허문석씨도 언론을 통해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인 자진출석 요구에도 허씨가 끝내 귀국하지 않을 경우에는 역시 업무상 배임행위의 공범으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인터폴을 통해 강제송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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