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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 1 내신 촛불 집회' 비상

차병준

입력 : 2005.05.07 07:11

자살학생 추모제, 새 대입제도 성토장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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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1학생들의 촛불 집회가 오늘(7일) 저녁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당초 자살학생 추모제에서 새 대입제도을 반대하는 집회로 바뀔 가능성이 큰 데다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까지 보여 교육 당국은 초비상입니다.

송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자살학생 추모 촛불 집회가 오늘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립니다.

오늘 집회는 애초 '추모 집회'로 추진됐지만 새 대입제도에 반대하는 집회가 될 가능성이 커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서울뿐 아니라 부산과 대구, 전주 등 전국 곳곳에서 학생들 사이에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가 돌고 있어 집회가 전국적으로 번질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어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학습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으니 집회참가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도 긴급회의를 하고 학생들이 집회에 참석하지 않도록 일선학교의 지도를 부탁했습니다.

집회현장에도 교육청 직원과 일선교사를 배치해 집회에 참가하려는 학생들의 귀가를 설득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집회참가 학생에 대한 처벌은 학생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우려가 있는 만큼 검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