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6일 취임 백일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과의 합당론과 관련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형제나 마찬가지"라면서 "민주당과의 합당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나 "불과 얼마전에 전당대회를 통해 합당반대 결의를 했었는데, 그렇게 빨리 될 수 있겠느냐"면서 "좀 더 때를 기다려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일 문희상 의장이 민주당과의 합당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정 원내대표도 비슷한 언급을 했지만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4.30 재보궐 선거 패배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선 "3개월마다 지도부를 바꾸는 당이 어떻게 선거를 이기겠냐"고 반문하면서 "지금은 문희상 의장 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