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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항공기 김해추락사고의 원인은 조종미숙

이정애

입력 : 2005.05.06 13:42


지난 2002년 4월 김해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하면서 166명의 사상자를 낸 중국 국제항공공사 항공기의 김해 추락사고 원인이 조종 미숙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설교통부 항공조사위원회 이동호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한·중·미 3국의 합동 현장조사와 블랙박스 해독, 모의 실험 비행 등을 해본 결과 이번 사고는 운항승무원들의 미숙한 조정이 원인인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기의 운항 승무원이 활주로 180도 오른쪽 방향으로 선회 접근을 하다 기장이 의도했던 착륙 선회를 하지 못하고 접근 구역에서 벗어나면서 비구름속을 항행하다 인근 높은 돗대산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향후 이와같은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중국에 선회접근에 대한 훈련프로그램 보완과 개선된 지상접근경고장치의 항공기 장착 등 7건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