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문화시설 선진국 '수백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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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학교와 학원을 맴도는 생활을 모처럼 벗어나도 사실 우리 어린이들이 갈만한 문화시설,
안타깝게도 마땅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펌프질로 물레방아의 원리를 익히고 종이를 접어 날리며 바람의 힘을 느껴봅니다.
[안지용/초등학생
: 내 키만한 전화기로 말 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탐구와 표현능력을 길러주는 이런 박물관은 그러나 전국에서 이곳, 단 한군데 뿐입니다.
미국에만 300곳이 넘는 어린이 박물관은 선진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윤정희/주부
: 전남 화순에서 올라왔는데요,
마음껏 떠들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서 너무 좋고요, 지방에도 이런 시설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장화정/삼성 어린이
박물관 : 어린 아들일수록 오감을 통한 체험학습이 중요하고 창작과 문제해결력,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높아집니다.]
부족하기는 문화시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들이 맘놓고 연극과 공연을 볼
수 있는 전용극장은 단 세 곳, 어린이 극장이 파리에만 13곳이나 되는 프랑스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습니다.
[김정순/서울 시흥동 : 주변에 어린이들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극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이런 전용시설들은 게다가 대부분이 사설이어서 이용할수 있는 어린이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어린이 전용시설에 대한 국가와 기업 차원의 깊은 관심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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